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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스튜디오 세트 작업 현장 스케치

  • 작성자 사진: 메이커스
    메이커스
  • 7월 14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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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작품을 위한 세트 작업이 한창입니다.

매일 아침 공기 속엔 톱밥 와 목재향이 가득하고, 그 위로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번 작업은 비교적 짧은 제작 일정 안에 굉장히 많은 양의 세트를 완성해야 해서 현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에요. 30명 넘는 목수님들과 함께 각자 맡은 파트에서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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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다들 묵묵히 땀 흘리며 집중하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현장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인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세트 하나하나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이 머무를 공간이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무대이기에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예민하고 유연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답니다.


벽면 하나를 짜고, 창을 뚫고, 마감 재료를 고르기까지....그 모든 과정이 모여 결국 '이야기'가 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건 늘 쉽지 않지만, 이런 치열한 현장 속에서 하나 둘 형태를 갖춰가는 세트를 보면 그 동안의 고생이 보상 받는 기분입니다.

무엇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주는 팀원들 덕분에 가능하다는 걸 잊지 않으려 합니다.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세트를 보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도 큰 기대가 되네요.^^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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