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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을 위한 준비, 세트장 니주 200장을 만들다
세트장을 만들다 보면 현장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니주’입니다. ‘니주’는 촬영 세트나 무대 제작 현장에서 벽체나 구조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목재 프레임과 합판 등을 조합해 만든 기본적인 판넬 구조물을 일컫는 현장 용어입니다. 말 자체는 일본어 ‘二重(にじゅう, 니주)’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겹, 이중’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인데, 국내 세트·무대 제작 현장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벽체를 구성하는 기본 구조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촬영 세트는 결국 이 니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판넬처럼 보이지만 이 위에 합판과 석고보드, 각종 마감재가 더해지고 그 위에 색과 질감, 소품이 입혀지면서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하나의 공간이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약 200개의 니주를 제작했습니다. 사이즈는 1220 × 2440mm. 하나씩 만들어진 니주가 창고에 쌓이고, 쌓이고 또 쌓이면서 어느

메이커스
8월 31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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